최근 내륙에서는 낮 더위가 이어지며 가을과 여름 두 계절이 공존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말에는 전국에 비가 예보되면서, 건조한 강릉에도 단비가 내릴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다만 강수량은 아직 유동적입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맑은 날씨에 가을볕이 강하게 내리쬡니다. <br /> <br />기온이 오른 오후, 시민들은 폭포수 아래에서 시원한 음료와 손 선풍기로 늦더위를 식힙니다. <br /> <br />서울은 영등포구와 구로구 낮 기온이 33도 가까이 치솟는 등 예년보다 5도 이상 높은 기온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아침과 저녁은 가을, 낮에는 여름 날씨로 하루에 두 계절이 공존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[남민지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11일 목요일에도 동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어오면서 산맥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가 뜨거워지겠고, 낮 동안 햇볕까지 더해지면서 기온이 31도 안팎으로 올라 덥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후 금요일 밤부터 토요일 주말 사이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, 가뭄이 극심한 강릉에도 단비가 내릴 전망인데 강수확률은 80% 이상입니다. <br /> <br />비의 양은 아직 유동적입니다. 중부 지방 등 내륙으로 저기압을 동반한 다소 강한 비구름이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비구름이 지나는 길목에 강릉이 자리할 가능성이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다만 아직은 예측모델마다 저기압의 경로를 조금씩 다르게 예상하고 있어 강릉 부근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[우진규 / 기상청 통보관 : 이번에 다소 강하게 발달한 저기압이 내륙을 통과할 것으로 보여 금요일 밤부터 주말 사이 전국에 비가 예상됩니다. 강릉 등 영동 지방에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는데, 저기압의 위치에 따라 비의 양이 크게 달라질 수 있어 이 지역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기상청은 오늘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영동 지역 단비와 전국 비 전망 자료를 분석해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박정란 <br />디자인 : 지경윤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0911002752827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